자연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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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7.27 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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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생물.환경모니터링 결과 식물상 3.6배 증가

큰오색딱다구리
훼손되고 방치되었던 숲이 생명의 숲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생태숲을 조성하기 전의 생물상 자료와 5년 동안 조사된 생물상 조사결과를 비교해 본 결과 식물상은 3.6배(210종⇒760종)정도 종 다양성이 증가했고 동물상 특히 곤충류의 종 다양성이 증가, 이들을 먹이로 해서 살아가는 조류와 양서․파충류 등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도 봄철에 실시한 한라생태숲내 생물상 모니터링 결과 식물은 좀비비추 등 130과 760종, 동물은 포유류가 3과 4종, 양서․파충류가 7과9종, 조류가 26과 38종, 곤충류가 65과 138종으로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기뿔소똥구리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오랜 기간동안 식생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종 다양성이 풍부한 숲으로 복원한 한라생태숲을 개원․운영중에 있다.

 

 

 

 특히 숲이 복원되어지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한라생태숲내에 생물․환경 모니터링을 지난 2005년도 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도가 실시하는 모니터링 내용은 계절별로 연 4회 한라생태숲내 구역별로 동․식물상 및 버섯류를 관찰․조사하고 기상청에서 설치한 기상관측시스템과 병행하여 생태숲내 온․습도 측정 등 물리적 환경변화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2010년도 봄철(1차) 모니터링 조사를 완료했고 현재 여름철(2차) 모니터링을 실시중에 있다. 

물장군




이렇게 생물종이 증가하는 요인은 그동안 지속적인 식생복원사업을 추진, 황폐되었던 곳이 원래의 숲으로 복원돼 동물들이 살 수 있는 생명의 보금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사료된다는 분석이다.

 

 

황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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