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어장 위협 저염분수 예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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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어장 위협 저염분수 예찰 강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9.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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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생기 원장)은 지난 8월 제주 북서부해역 16개 정기 정점에 대해 저염분수를 예찰한 결과, 제주 서부 연안부터 서남부 30마일(약 50㎞) 해역까지의 표층염분은 30.8∼32.2psu로 나타나 정상염분으로 관측됐다.


올해는 지난해 8월 대비 표층염분은 0.3~1psu 높게 나타났으며, 표층수온은 24.0∼24.3℃로서 작년대비 약 3.7~4.1℃ 가량 낮게 관찰됐다.


저염분수는 염분농도 28psu이하의 해수를 말하며, 마을어장에 유입될 경우 어류, 패류, 육상양식장 등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예찰 조사의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다.


이번에 관측된 결과는 올해 7월부터 태풍(10, 11, 12호)가 연달아 제주연안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어 제주 전연안의 해수교반이 이루어짐에 따라 염분농도가 안정하게 된 것으로 보이며, 수온약층이나 저염분수괴는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최근 양자강 유역의 집중호우등에 의한 저염분수 유입 요인이 발생한 만큼 9월까지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관측정보를 어업인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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