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농협, ‘양파 수출 위해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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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농협, ‘양파 수출 위해 구슬땀’
  • 이재익 시민기자
  • 승인 2014.09.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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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개척 통해.. 괌으로 양파 시범 수출

 

 

김녕농협이 관내 대표적인 농산물, 양파를 괌으로의 수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2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은 '14년산 수매 양파 중 11톤을 괌에 수출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유통센터에서 첫 선적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괌 수출은 올해산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른 시장가격 하락으로 유통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판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

김녕농협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괌에 지속적인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러시아 등 향후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수출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해, 200여톤의 양파를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중국 등 주요 수출경쟁국들의 양파 풍작에 따른 수출시장 여건 악화 속에서도 철저한 품질관리로 상품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루어져 의미가 깊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김녕농협 오충규 조합장은 “양파를 비롯한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대상,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생산농가가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전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산 양파 재배의향면적 집계결과 2014년산 양파 가격하락으로 2014년산 대비 전국은 7%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으며, 조생종 재배 비율이 큰 제주는 0.5%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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