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김재윤 의원 누명 벗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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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김재윤 의원 누명 벗길 것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9.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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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같은 당 동료 김재윤(서귀포시)의원의 결백을 확신한다며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일 보도자료에서 “김재윤 의원은 검찰의 표적 수사와 납득할 수 없는 구속 영장 발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김재윤 의원은 자신의 억울함을 달리 표현할 길이 없어 스스로를 진정시키기 위해 단식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김민성의 100억대의 횡령 혐의를 밝혀내고도 구속 수사는커녕 기소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김민성이 검찰로부터 겁박을 당해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검찰이 김재윤 의원을 상대로 표적수사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안 의원은 두 야당 의원(신계륜,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는 “공여자(김민성) 진술의 신빙성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발부를 기각하면서 유독 김재윤 의원에 대해서만 김민성의 허위 진술을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의 판단에 일관성이 없다. 수긍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나는 동료 의원으로서 김재윤 의원의 결백을 굳게 믿는다. 다른 동료 의원들도 모두 그의 결백을 믿고 있다. 김재윤 의원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서라도 모든 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교명을 개정해달라는 입법 청탁과 함께 이 학교 김민성 이사장에게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교도소에 수감된 후 13일째 단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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