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하천·배수로 등의 배수유역 전체를 고려한 종합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금까지 재해예방사업은 하천·배수로 등의 시설이 개별법령에 따라 부처별 · 소관별로 분산되어 있고 단위시설 위주로 정비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동일 배수유역내 다른 시설과의 유기적인 기능 연계가 미흡해 정비사업 후 재 피해 발생이 빈발하는 사례가 있었다.
특히 배수유역내 각각의 단위시설을 연계해 방재성능을 평가하고 종합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앞으로는 지역특성을 고려, 도시유역은 배수구역별로 자연유역은 법정리 이하의 마을단위로 개선이 필요한 재해저감시설 및 재해유발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정비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0월말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수요조사 후 소방방재청과 협의해 중장기계획수립 및 ‘16년도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종합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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