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풍웡'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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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호 태풍 '풍웡' 전망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9.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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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3일)~모레(24일) 전국 강한 바람과 함께 동해안, 남해안 중심 많은 비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은 오늘(22일) 09시 현재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9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4m/s)으로 약화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대만 북쪽해상에서 중국 연안을 향하여 시속 26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 태풍 전망 】
22일 기상청은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은 중국연안을 따라 북상, 모레(24일) 새벽에는 서해남부 먼바다로 진출하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예보했다.

따라서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23일) 제주도와 전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충청이남,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면서 모레(24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태풍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mm 이상, 제주도산간에는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축대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해상에서도 서해상과 남해상은 오늘(22일)~모레(24일), 동해상은 모레(24일)~글피(25일)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며, 육상에서는 해안과 도서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주도해안,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했다.

내일(23일)부터 27일(토)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라는 예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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