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 전염병 학생수 부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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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교 전염병 학생수 부쩍 늘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9.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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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보건교육과 대응체계 강화’주문

 
새학기를 맞아 많은 학생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에서 전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최근 4년간 학교 내 전염병 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총 20만 4,954명의 학생들이 전염병에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감염자 5만 2,818명 이후 점차 감소하다가 올해 8월말 기준 전염병 환자 수가 6만 3,789명으로 작년 대비 45.3% 급증했다. 올해 초 전국적으로 유행한 인플루엔자 때문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초등학생들의 비율이 전체 전염병 환자 중 68.2%인 4만 3,519명으로 나타나 각별한 예방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내 학교에서도 올해 인플루엔자는 초등 42학교에서 111건, 중학교 17개 학교에서 37건, 고등학교에서는 7개교에서 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두는 초등 47개교에서 115건, 중학교는 11개교에서 13건, 고등학교는 3개교에서 3건이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초등학교 26개교에서 27건, 중학교는 14개교에서 36건, 고등학교는 7개교에서 8건이며, 수족구병은 초등학교 48개교에서 94건, 중학교는 3개교에서 3건이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초등학교 6개교에서 7건, 고등학교는 3개교에서 5건이며, 결핵은 중학교 1개교에서 1건, 고등학교는 10개교에서 12건이 발생했다.


안민석 의원은 “학교는 많은 학생들이 밀집해서 공동생활 하므로 전염병 발생시 2차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전염병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과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서는 신속한 대응체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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