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칠성로 일대 제비떼 민원 해결”
상태바
제주시, “칠성로 일대 제비떼 민원 해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0.06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건 환경관리담당,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민원해결 밝혀..

칠성로 입구

최근 칠성로 일대 제비떼 출연으로 배설물에 의한 민원이 제기된 가운데 만국기와 바람개비를 활용, 민원을 해결했다.

 

칠성로 일대 상가점주들은 이 일대 전신주에 제비떼 출몰로 배설물이 차량과 노상에 진열된 상품에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제주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바람개비 설치 전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 2일 제비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전과 합동으로 칠성로 일대(나이키상가 ~ ABC마트 앞) 전선줄 위에 만국기 및 바람개비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최근 몇 주전부터 제비떼가 서식하면서 인근 지역주민들의 차량은 물론, 진열된 상품에 제비 배설물 등으로 주변환경을 더럽히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도 불쾌감을 주고 있어 내방객이 줄어들고 있다는 등 지속적인 민원제기로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

바람개비 설치 후

그러나 전문가들은 9월말 정도면 제비가 제주를 떠나게 된다고 했지만, 10월이 되어서도 계속 칠성로 일원 전선에 제비가 계속 서식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칠성로 일대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다소라도 해소하는 차원에서 전선위에 만국기 및 바람개비 설치 등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또한 지난 2일부터 탑동에서 탐라문화제가 개최됨으로서 칠성로 일대가 경축 분위기로 조성되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김태건 녹색환경과 환경관리담당

김태건 녹색환경과 환경관리담당은 “만국기 및 바람개비 설치 후 저녁시간때 현장확인 결과 제비떼가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담당은 “앞으로도 저녁시간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제비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으며, 오는 2015년 상반기 중에 칠성로일대 전선지중화 사업을 완료되면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