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비리개연성 원천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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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비리개연성 원천 차단한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0.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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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철 제주시장, ‘세외수입 체계 비리개입 개연성 전반적 점검’밝혀

박재철 제주시장 직무대리 부시장
우리나라도 투명한 사회로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간혹 보도되는 일부 공직자들로 인해 부정부패는 사회 전체에 악영향을 주고 국민들까지도 물들게 해 크나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일부 공직자의 이런 행태가 전체 공직자를 대표하는 것은 아닐 것이나 이로 인해 성실하게 근무하는 많은 공직자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

 

대다수의 공직자들은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성실함과 사명감으로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극소수 공직자들의 일탈과 비리가 대다수 청렴한 공직자들까지 부정부패라는 꼬리표를 붙여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게 하고 나아가 전반적인 공직기강을 흔들리게 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혁하고 올바르고 정직한 사람들이 인정받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박재철 제주시장 직무대리 부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비리 관련해 “민선6기 도정에서는 공직사회의 청렴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전 공직자가 비상한 각오로 청렴 1등급 달성, 고강도의 청렴대책을 추진해 왔으나, 또 다시 주차요금 횡령의혹이 제기됨으로서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재철 제주시장 직무대리 부시장은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의뢰한 만큼 감사결과에 따라 응분의 책임을 묻겠지만, 이번 주차요금 횡령의혹 사건이 제주시 공직사회 비리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공직자 모두가 뼈를 깎는 자성과 함께 고강도의 청렴실천 방안을 마련, 다시는 이러한 비리가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주차요금 횡령비리 의혹은 과거에 없던 전산시스템을 조작하는 수법이 동원 된 만큼 이를 계기로 현금을 직접 취급하는 창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입장료 징수, 관람료 징수 시스템 등 세외수입 시스템 전반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세외수입 징수체계 점검대책’을 마련, 꼼꼼히 점검하고, 시스템상 비리가 개입할 개연성이 있는 부분은 과감히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을 관련부서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기회에 세외수입 체계에 대해 자체적으로 전반적으로 점검해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최근 판교 테크노벨리 축제 환풍구 붕괴사고로 인명피해 발생 관련, “제주시 관내 체육시설, 공연장 등 다중집합 시설의 환풍구 등 유사분야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고 우려 요소가 발견될 시는 즉각 보완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시가 주최하거나 주관․후원하는 행사장은 행사이전에 행사장에 대한 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각종 행사에 있어서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행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제95회 전국체전이 불과 8일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제부터 전국체전 점검은 직접 체전을 치른다는 실전 감각으로 마무리 점검을 실시하고, 반드시 체크리스트를 작성, 체크하고 또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선수단에 대한 응원과 같이 공무원들만으로 할 수 없다”며 시민들도 적극 참여와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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