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에는 도 산하 5급 이상 전공무원(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대 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부터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대안별 장단점 등 상세한 내용을 도민에게 알려드리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안에 대한 도민설명회’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오늘 제주공항 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읍면별로, 각종 단체별로, 형식이나 방법에 구애없이 모든 방식을 동원해 설명회를 개최해나갈 것”이라며 “각종 행사나 주민간담회를 활용한 설명회에는 관련 전문가들이 배석해 설명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도민설명회는 일단 내년 3월까지 계속할 예정이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도민여론을 수렴해나가는 과정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원 지사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문제는 제주와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가 걸린 대형
원 지사는 “국토교통부는 어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하였습니다. 내년 10월이면 용역보고서가 제출 될 예정“이라며 ”용역 최종보고서에는 기존 공항을 확충하는 방안, 또는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중 어느 방안이 좋은지에 대한 결론이 제시되며, 신공항으로 나올 경우 입지 선정까지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따라서 하루빨리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 국토교통부의 용역에 도민 여러분 스스로의 결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도민설명회 자료에는 제주항공 수요조사 용역 결과를 비롯 2개안의 장단점에 대한 비교분석, 실행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고 했다.
원 지사는 “도민 여러분들은 자료와 설명을 충분히 듣고, 두 개의 추진방안 즉, 기존공항 확장, 아니면 제2공항 신설 중 어느 방안이 보다 합리적이고 제주 미래가치에 맞을 지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도민설명회를 토대로 하나로 모아진 도민들의 뜻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설명회가 지금까지 추진경위 제주항공수요조사연구용역결과, 인프라 확충 추진(안)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비교, 실행방안 등에 대한 내용과 함께, 제주 공항인프라확충 왜 필요한가, 제주공항 현주소는 어떠한가, 해외공항에서 찾을 시사점 등은 무엇인가 등, 도민들이 알고자하는 사항을 수록, 궁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도, 행정시, 읍면동에 대한 집중적인 설명회를 내년 3월 까지 추진해 나가면서 도민여론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행정시 각종행사·회의 간담회,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및 자생단체장 지역주민회의시를 활용하여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공항인프라확충에 따른 최적대안마련을 위해 전문가를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기 구성된 전문가워킹그룹을 적극 활용하여 도민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도는 지난달 12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주항공수요조사용역결과 제주공항포화시기가 2018년으로 앞당겨져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도정의 최우선 과제임을 인식, 조속한 시일 내에 도민의견을 수렴, 방향을 결정하고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설명회를 기회로 도민들의 저극적인 협조와 함께 도민이 공감하고 갈등을 최소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최적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