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로 학교운동장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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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로 학교운동장 조성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0.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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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부모 189명 대상 조사결과 응답자 46%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학부모 참가자 189명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친환경적인 소재로 학교운동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사전조사결과 응답자 중 29%의 학부모는 물이 고이고, 푹 꺼지는 등 인조잔디가 쉽게 낡으면서 학생들이 부상당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에 해롭다' 17%, '청결하지 않고 악취가 심하다' 10%, '내구연한이 짧다' 5%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인조잔디 운동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는 '친환경적인 소재로 교체'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응답자 중 29% 학부모는 열흡수와 물빠짐이 좋은 '친환경적인 천연잔디', 17%의 학부모는 축구부 학생들이 활용하기 편한 '친환경.무공해 인조잔디'로 학교운동장을 교체해주 것을 요구했다.


또 '흙 운동장', '질 좋은 인조잔디 교체', '학교별 특색 운동장 건설', '체육시간 조절 및 지역주민 사용제한' 등의 답변도 이어졌다.


또한 천연잔디 운동장이 조성된 학교의 학부모들의 경우 '전문관리사 배치 등 관리방법 개선(13%)', '차양막 및 비가림막 설치(6%)'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4일 제주시 동(洞)지역 학부모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한편 현재 제주지역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학교 수는 총 63곳으로, 내구연한(8년 기준)을 앞두고 있는 학교는 올해 1곳, 내년 5곳, 2016년 13곳, 2017년 1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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