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접종 자원봉사자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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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예방접종 자원봉사자 한 몫”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0.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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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화 제주보건소장, 음지에서 묵묵히 봉사활동 격려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고 불행은 나눌수록 작아진다는 말이 있듯이 나눔은 항상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구석구석에서 나보다 덜 가진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누리는 이 사회의 혜택이 미처 스며들지 못하는 구석구석을 메워 주는 것이 바로 자원봉사들이다.

 

옛날 나라가 어려울 때 민병이 나서 나라를 구했고, 가난은 계와 두레, 품앗이로 극복했다. IMF 위기 때는 온 국민이 결혼반지까지 들고 나와 금모으기에 나섰다. 우리의 핏속에는 뚜렷한 공동체 의식과 이에 기반을 둔 자원봉사의 전통이 있음이 분명하다.

 

어느 누가 더 열심히 최선을 다 했다는 노력의 경중을 따질 수 없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땀이야 말로 축제의 열매를 맺게 하는 거름 같은 것이다.

 

제주보건소(소장 전승화)에는 매년 겨울철 독감예방접종 시기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난 6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어르신, 거동이 불편하신 분 등 1일 2,500여 명씩 몰리면서 안전한 접종을 위해 봉사단체인 스완스라이온스(회장 임경란), 한란라이온스(회장 고창희), 평화적십자봉사회(회장 오군자), 한올간병봉사회(회장 변명효)등 현재까지 4개 봉사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따뜻한 음료 봉사, 질서안내, 거동불편자 접종도우미 등의 서비스를 제공, 보건소를 방문하는 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활약하여 어르신들의 고마움을 사고 있다.

전승화 제주보건소장

전승화 제주보건소장은 “독감접종을 위해 방문하는 민원인뿐만 아니라 보건소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안내 도우미 역할을 해주면서 방문객 편의제공에 한 몫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전 소장은 “자원봉사자는 지난해부터 올해도 어려운 시기에 음지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런 분들이 있기에 이 사회가 더욱 훈훈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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