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서 늘 만나는 동네풍경, 친구들의 이야기’
한라도서관(관장 홍영기)은 오는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한라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한라도서관▪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자조모임 오몽’과 공동주최하는『우리 동네, 내 친구』사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4 (국고)장애인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동호회부문)의 지원을 받아 올 한해동안 열심히 작품활동해 온 장애인친구들의 사진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자조모임 오몽’은 2006년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에서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참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됐으며, 2010년 단편영화 ‘사랑이 지나가면’, 2012년 다큐멘터리 ’우리들의 이야기‘, 2013년 단편영화 ’첫 면접‘에 소개된 바 있는 사진 동호회다.
김기완 회장은 “회원의 대부분이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돼 있어 작품 활동을 하기엔 다소 기능적인 불편함이 따르지만 ‘우리 동네, 내 친구’라는 주제로 우리 주변의 풍경들과 친구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작품들을 선보이게 되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홍영기 한라도서관장은 “장애인들이 함께 작업하는 사진예술을 통해 장애를 넘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당당한 문화예술 창작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감상해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람시간은 09:00부터 18:00까지, 매주 수요일은 휴관일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라도서관 운영팀 (☏ 710-8634)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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