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3일차 제주선수단, 금 38, 은 28, 동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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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3일차 제주선수단, 금 38, 은 28, 동 21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0.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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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엄지은 6연패..김수경 3관왕

대회 3일째를 맞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역도와 체조에서 제주체육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며 목표메달을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대회 3일차에 여일부 63kg급에 출전한 제95회 전국체전 최종성화주자인 김수경(제주도청)은 인상에서 97kg 금, 용상에서 118kg 금, 합계 215kg 금의 기록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김수경은 2001년 중앙여고 1학년 때 58kg급에서 대회신기록을 2개나 작성하며 3관왕을 차지한 후 지금까지 제주선수 중 최다메달인 4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제주체육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75kg급의 황푸름(제주도청)은 인상 106kg 금, 용상 133kg 금, 합계 239kg 금을 획득해 김수경과 같이 3관왕을 기록했다. +75kg급에 출전한 박혜현(도역도연맹)은 인상에서 112kg을 들어올려 동메달을 기록했다. 이로써 제주역도는 어제 열린 남일부와 오늘 열린 여일부에서 3관왕 선수를 4명이나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유도에서는 남고부 -55kg급에 출전한 김재현이 경기 전승범에게 절반을 내주며 은메달을 기록했다.


태권도에서는 남대부 -63kg급에 출전한 이상원(제주대)이 대구 조민균과의 준결승에서 선전을 펼쳤으나 패하며 동메달을 기록했다. 제주태권도의 간판인 남일부 -63kg급 송문철(제주도청)은 전북 이선규와 2접전 끝에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68kg급 문영석(제주도청)은 광주 김제엽에게 5:9로 판정패 당하며 동메달을 기록했다.

 

여일부에서는 -53kg급에 출전한 최영미가 결승에서 대전 임수원에게 우세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57kg급의 인소정은 강원 유미진에게 연장전에서 패하며 동메달을 기록했다.


검도에서는 대학부에서 제주선발(제주대, 제주국제대)팀이 준결승에서 경남 영산대를 맞아 2:2 동점상황에서 본수전에서 4:5로 패하며 동메달을 기록했다.


수영에서는 어제 플랫폼싱크로에서 메달을 신고한 고현주(남녕고)가 플랫폼다이빙에서 295.60의 기록으로 또 하나의 은메달을 기록, 남고부 싱크로다이빙 10m에서 강민범·김재훈(남녕고)가 314.5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일부 싱크로다이빙3m에서는 강해영·김민희(이상 제주도청)가 237.5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 여일부 자유형 800m에 출전한 한나경(제주도청)과 서연정(제주시청)이 8분52초82, 8분57초01의 기록으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기록했다. 제주시청은 계영 800m에서 8분16초6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보디빌딩에서는 제93회, 제94회 전국체전에서 2회 연속 은메달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김석(1965년생)이 남일부 밴텀급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금메달은 1991년 제72회 전북전국체전(당시 시범종목) 이후 첫 금이다.


댄스스포츠에서는 고등부 스탠다드3종목에서 장대한·김지원(제주중앙고, 신성여고)조가 129.2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스탠다드5종목에서 강창현·김문희(이상 제주중앙고)조가 213.9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일반부 라틴5종목에서도 정재호·윤소연(이상 도댄스스포츠경기연맹)조도 216.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에서는 제주 포환던지기 간판인 이수정(제주대)이 15m9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일부 100m에 출전한 김민지(제주도청)는 11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 정혜림(제주시청)은 11초9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에서는 여고부 F63kg급 양다연(대정여고)이 결승에서 선전을 펼쳤으나 전북체고 김소이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아쉬운 은메달을 기록했으나 여일부 F55kg급에 출전한 엄지은이 결승에서 서울 이신혜를 폴승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기록해 제주 레슬링의 자존심을 세웠다.


탁구에서는 남일부 개인전에 출전한 김경민(국군체육부대)은 전북 김민석에게 2:3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일부 개인전에 출전한 양하은(대한항공)은 결승에서 대구 정유미에게 3: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제주선수단에 추가했다.


근대5종에서는 남고부 단체전(4종)에서 제주사대부고(윤수혁, 소현석, 김경훈, 박우진)가 3,442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윤수혁은 개인전(4종)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여 2관왕을 달성했다.


작년 제94회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빛나는 허선미는 개인종합에서 52.467점을 기록하여 금메달을 획득, 이번대회에서도 다관왕을 향한 힘찬 몸짓을 선보였고 단체전에서도 제주삼다수(박도은, 김하은, 이성지, 정가희, 허선미, 윤누리) 소속 선수들과 함께 멋진 경기를 펼쳐 185.672점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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