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졌던 재선충병 소나무 자원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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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졌던 재선충병 소나무 자원화 된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1.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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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중 펠릿보일러 연료 생산 예정

 
본지가 지난 1월 8일자 “고사목, 펠릿난로 연료 우드펠릿이 대안(?)”보도 관련,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폐기되고 있는 고사목에 대해 펠릿보일러 연료로 자원화 된다.


제주시는 소나무 고사목 재활용을 위해 목재펠릿 제조업체인 (주)유성반도체와 이달 중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창흡 재선충방제본부장은 “시는 벌채한 소나무 고사목을 무상으로 이 업체에 제공하고, 이를 처리해 목재펠릿 연료를 만드는 내용으로 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펠릿 보일러

이 본부장은 “이 업체는 구좌읍행원리 농공단지에 들어선다”며, “우선 오는 15일 파쇄기를 도입해, 빠르면 내달 중으로 펠릿생산 기계를 들어올 예정이라면서 내년 1월 중으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펠릿보일러 연료 생산으로 지금까지 버려졌던 소나무가 자원화 됨으로써 펠릿보일러 사용자 또한 육지부에서 구입했던 펠릿보일러 연료가 제주에서 저렴하게 구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고사목 파쇄비용 32억 원 절감은 물론 자원 재활용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펠릿보일러 연료

제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체 제거한 소나무 고사목 19만8000그루 가운데 약 7.5%인 1만5000본을 파쇄, 퇴비와 습기제거용으로 농가 등에 무상으로 지원했다.


현재 제주도내에는 서귀포시 산림조합 목재집하장에서 목재용 삼나무 부산물을 이용해 펠릿보일러 연료를 생산하고 있지만 제주도내에서 소비할 수 있을 정도로 생산되고 있지 않아 도내 펠릿보일러 소비자들은 육지부에서 구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보일러 소비자들도 저렴하게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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