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27일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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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27일 기공식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8.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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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91억원 투입 … 2012년 6월 완공 예정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조감도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가 오는 2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익철)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센터 조성 부지에서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예정)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는 지난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 최초 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상징하고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탐방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추진해 온 사업이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는 거문오름 인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478번지 외 3필지에 건립되며, 대지면적 3만 9,789㎡, 연면적 7,335㎡ 규모로 총 사업비는 291억이 투입된다.


이 센터는 철근 및 철골 콘크리트 구조로 지상 1층, 지하 1층에 홍보 전시관, 영상 체험관, 교육 및 학술 연구실과 함께 국제기구 유치 및 사무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8월에 착공해 약 2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2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세계자연유산센터가 완공되면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세계자연유산으로 상징적 이미지를 높이고 제주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중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세계 자연환경 올림픽이라고 부르는 제5차 WCC 총회가 제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전 세계 자연환경 전문가들에게 제주 자연의 우수성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기공식을 시작으로 UNESCO에 제출한 관리계획서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보존 관리 역량을 대내외에 당당히 표방하는 한편,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동북아 세계자연유산 거점지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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