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낳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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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낳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본격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1.19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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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근 국장, 동복리.북촌리 일원 주변지역 발전계획 밝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유치한 구좌읍 동복리.북촌리 주변지역 발전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포화시기가 임박한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을 대체하기 위해 구좌읍 동복리에 환경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추진함에 따라 주변지역(동복리.북촌리) 발전계획을 수립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역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6월까지 이에 따른 계획을 수립, 오는 2020년까지 지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마을발전에 대한 동기부여와 주민들 간에 공감대를 형성, 마을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변지역 발전계획 주요내용은 △ 발전계획수립과 완성을 위한 전술적, 전략적 지표마련 △ 중ㆍ장기적 투자계획, 행ㆍ재정계획 및 연차별 사업비 집행계획 △ 지역주민지원사업의 시행을 위한 구체적 시행절차 및 도시계획(변경) 수립 등 제시 △ 마을주민 자체역량강화교육 및 발전계획 수립 후 마을 경영 지원방안 제시 △ 입지 지역주민 지원협약서에 명시된 지원 사업에 대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환경순환자원센터가 들어 설 동복리 채석장

동복리에 들어서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제주도 출연금 200억을 포함해 565억3000만원을 투입해 소각·매립장이 포함된 제주환경순화자원화센터를 착공, 5년 내 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신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하루 500t을 처리할 수 있는 광역소각장과 20만㎡ 규모의 소각장으로 구성되며 2018년 가동을 예정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사업이다.

 

동복리에는 주민소득창출 사업으로 이에 따른 지원은 세대(가구)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이 추진되며, 마을주유소(편의점,휴게음식점) 사업을 추진, 동복리 마을에서 운영하게 된다.

 

또한 동복초등학교 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영어 원어민 교사 등 특수교사 급여가 일부지원 되며, 재학중인 학부모에게 무료 임대주택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레길 코스를 연계한 힐링 케어 타운 연계한 생태탐방, 동복지구 배수개선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에너지공사가 동복리 산 56번지로 매립장, 채석장 부지를 활용, 총 설비용량 30㎿, 사업비 650억 원을 투자해 국산 풍력발전기로 단지를 건설 중이다.

 

이 사업이 되면 연간 66,659㎿h 전력생산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연간 약140억 원의 전력판매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18,438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생산량으로써 제주도의 에너지 수급에도 일조하고 제주에너지 복지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으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주변지역에 기본적으로 매년 지원될 예정이며, 금액산정은 전전년도 발전량(kwh)☓발전월별 지원금단가(원/kwh)로 계산해 지원되며, 특별지원은 발전소 신설 및 증축 시 1회에 한해 지원된다.

 

또 유치에 따른 지원은 매년 마을소유 부지에 대해서는 ㎿당 2천만 원, 그 외 부지는 ㎿당 1천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제주에너지공사 풍력단지 별개로 동복리에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 풍력발전 3㎿를 조성해 마을수익사업으로 추진된다.

정태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정태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주변지역 발전계획을 통해 환경자원순환센터 주변에 친환경에너지타운 및 풍력발전, 힐링케어타운(건강증진, 건강치유, 숲산책로, 탁노기능, 체육시설, 친환경음식문화센터 등)을 조성,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과 연계한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로의 관광자원화 및 지역주민의 유리온실 친환경 농산물 판매 등 주민소득 창출방안 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또 “민주적 절차에 따라 주민이 자율적으로 결정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전국 최고의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해나가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행정이 ‘협치’ 하는 모범적인 수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복리가 님비현상으로 다른 지역에서 반대했던 사업들을 대승적 차원에서 올해 초 유치하면서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조성되면 지역숙원사업은 물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 지역주민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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