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옥 의원, '교육계 갈등과 혼란 조장하고 있다' 강조
"교육가족들이 공감하지 않는 도교육청 조직개편안 조직진단 용역을 폐기하라"
허창옥 의원은 21일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 도교육청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조직개편으로 인해 교육계에 갈등과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교육청은 조직개편을 위해 지난 7월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20일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며 "하지만 교육청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및 교육 가족들의 걱정이 극도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심지어 공무원노조에서는 조직진단연구용역에 대해 교육감은 반쪽짜리 수장이라며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불만까지 토로한다"며 "왜 이런 악수를 두면서까지 강행하느냐"며 세차게 몰아 붙혔다.
허 의원은 "교육감께서는 도민과 교육가족들이 공감하거나 수용하지 않는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폐기하고 좀 더 시간을 갖고 교육가족이 공감하는 조직진단을 도출한 후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이석문 도교육감은 "도의회에 안건으로 제출한 '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 조례안'은 도민들과 약속인 교육감의 공약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과 관련해서는 전날 교육공무직원 노조와 직접 면담을 갖고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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