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을 배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조직 내외에서 당해 분야의 최고봉으로 인정받고, 민간부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전문가적 공무원을 말한다.
이번 달인에 선정된 김영수 주무관은 제주 음악예술의 상징인 도립 제주예술단(교향악단·합창단) 연주회를 연간 50회 이상 개최, 제주 창작오페라 ‘백록담’ 제작 공연 초연과 3회 수정공연 후 작곡자를 지속적으로 설득, 육필 원본인 악보 35곡을 전부 기증받아 저작재산권으로 등록하는 등 제주가 문화예술 부문에서 전국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아·태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순수 음악예술 축제인 제주국제관악제(1999년부터 현재까지)를 개최, 제주국제관악 콩쿠르를 창설(2000부터 현재까지)하여 제주를 한국 관악의 메카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지역예술문화의 보존과 부흥을 위해 제주 선인들의 혼과 땀이 밴 ‘탐라국 입춘 굿’ 복원 및 재현, 옛 선인들의 흥취를 느끼게 하는 ‘용연 선상음악회’, 시민에게는 편안한 휴식공간과 관광객들에겐 야간 관광의 묘미를 살릴 수 있게 하는 ‘한여름 밤의 예술(해변) 축제’를 매년 준비·진행하고 있다.
김영수 주무관은 “제주 예술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 지속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배려와 격려로 함께 해준 많은 직원, 동료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함은 물론, “업무에 매진하다보니 가정을 두루 돌보지 못해 미안하다며 그동안 가사일을 잘 돌봐준 아내와 항상 웃으며 지내온 2남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