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저급품 당근 유통근절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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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저급품 당근 유통근절 간담회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1.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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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당근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역에 유통인도 함께 뜻을 모았다.


구좌읍사무소(읍장 박원하)는 지난 21일 오후 5시 구좌읍사무소에서 공무원과 농협, 이장단, 생산자와 유통인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저급품 당근 유통근절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저급품당근 유통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의 유통인들이 대거 참석, 생산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유통인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유통인들은 생산자들의 뼈를 깍는 자구노력에 함께 동참하는 차원에서 저급품당근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생산자와 유통인이 함께 이렇게 많이 모였던 자리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모여서 예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동근 제주시 농수축산국장은 “제주지역 당근 농가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 중앙정부나 여러 곳에서 지금 제주당근의 자율폐기 운동이 성공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비상한 관심들을 가지고 있다”며 “농가들도 어렵겠지만 생산자들이 자구 노력을 다해 적극 나서준다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박원하 구좌읍장(왼쪽)

간담회에 앞서 구좌읍 박원하 읍장은 관내 당근 수확현장을 일일이 방문, 저급품당근이 출하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저급품이 절대로 유통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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