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표선리 어르신들에 지팡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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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표선리 어르신들에 지팡이 선물.."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11.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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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사 주지 석연 스님 매월 1회 독거어르신을 위한 봉사 지속

 

절에 모인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흥겨워 춤을 추고 노래를 한다.

표선면 표선리에 있는 관통사(주지 석연)에서는 24일 오후 1시 점심식사를 마친 표선리 신평리 등 독거노인을 초청, 국악한마당을 펼친 질펀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관통사 석연 주지스님이 매달 음력 3일이 되면 늘 진행하고 있는 봉사행사다.

▲ 매월 음력 3일에 열리는 봉사활동은 침과 미용 등의 봉사를 함께 진행한다

매달 열리는 봉사의 날에는 동네 파출소와 119 의용소방대 한의사 이.미용사들이 모두 참여하여 침을 놓아주고 머리를 깎아 주는 행사가 함께 열린다.

▲ 관통사 주지 석연 스님

관통사 주지 석연 스님은 “이 행사는 2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말하고 “처음에는 뜻있는 분들이 자청해서 봉사에 나서다 보니 각 분야별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고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15명에서 많게는 3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하는데 오늘(24일) 열린 행사에는 거의 50여명이나 모여 흥겨운 소리가락과 춤사위로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다”며 “119의용소방대와 112파출소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수송을 담당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어르신들에게 미리 신청을 받아 119의용소방대에서 마련한 지팡이를 선물하는 특별한 행사도 가졌다.

 한유심 단장은 매월 이곳을 찾아 봉사를 하고 있다.

한편 매월 한번씩 이 자리를 찾아 국악봉사를 하고 있는 국악인 한유심 한빛누리예술단장은 “한달에 한번이지만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해 즐겁게 놀아주면 큰 보람”이라고 말하고 “그렇지만 몸이 불편해 거동을 하지 못해 보기만 해야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표선리 관통사에서 매달 진행하는 노인위안 봉사는 박종남 112파출소장, 김보성 푸드마켓 대표, 허선부 표선여성대장, 양금복 성읍여성대장, 표선한의원, 박대수 119센터장, 강종민 표선남성대장, 김영자 의소대, 강정열 독거노인생활지도사, 임순심 수정미용실 대표, 부영순 이미용 대표 등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 박종남 112파출소장 등이 석연스님에게 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

 ▲ 국악인 한유심 한빛누리예술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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