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직자 출근하기 싫다..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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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직자 출근하기 싫다..원인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1.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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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서귀포지부, 노,사 정책간담회 개최

 
서귀포시 공직자 중 출근하기 싫다는 직원이 80%에 이르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강문상)는 지난 24일 정책간담회에서 현을생 서귀포시장과 ‘하나 되는 서귀포시 조직문화조성을 위한 노·사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그동안의 틀에서 벗어나 5개팀 30여명으로 구성, 팀별 토론형식으로 실시됐으며, 주제는 지난 액션러닝팀에서 제기된 조직문화 저해요인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날 토론에서 1팀은 상급자 조기출근이 하급자에까지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조기출근 초과인정제도를 폐지함으로써 예산도 절감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2팀은 ‘급증하는 민원으로 인한 대민부서가 기피부서로 전락됐다며, 이에 따른 고강도의 스트레스가 가장 큰 요인이므로 직무연찬기회를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3팀에서는 ‘국별 연찬회를 부서별로 확대하고, 육아휴직에 따른 결원을 총무과에서 책임 관리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4팀에서는 ‘제안제도 부활과 원거리 출·퇴근자에 대한 지원 대책’을 5팀에서는 ‘부서장이 하급자를 추천하는 힘찬데이, 릴레이 칭찬, 소통의 날의 정례화 등 직원 기 살리기 프로젝’를 제안했다.


이날 현을생 시장은 토론회 후 지난 액션러닝팀에서 발표자료를 인용하면서 “서귀포시 공직자들이 출근하기 싫다는 직원이 80%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이는 우리 조직 곳곳을 걷어내야 할 잔존된 저해요인이 많을 것이라며, 오늘의 토론을 계기로 남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는 오는 26일, 가족 사랑의 날을 맞아 지역에 소재한 영화관 2개 상영관을 대관한 가운데 제주출신 여성감독의 작품 ‘카트’를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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