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자재 스스로 만들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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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스스로 만들어 쓴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8.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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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친환경 제조 기술 지원 및 실습 제공
 



친환경 농자재를 농가에서 손쉽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확대 지원된다.

현재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 공시제에 따라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 등록된 친환경유기농자재는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자재 378종 및 작물 병해충 관리용 자재 412종 등 모두 1,067종에 달한다나는 설명.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친환경 농자재를 직접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는 농업인에게는 대부분의 친환경농자재가 비싼 편이고 판매처가 많지 않아 구입하기도 불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친환경농업인 스스로 친환경농자재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간편한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제조 기술의 보급을 위해 희망하는 농업인이 농업기술원에서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원에서는 감귤 열매, 폐광어, 산야초, 고등어, 파래 등을 이용한 발효액비 제조기술 개발과 헤미셀룰로즈 분해 토착유용미생물 개발, 유기재배 상토용 미생물제재 개발, 파래류 발효액비 제조기술 등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앞으로 친환경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친환경농자재의 제조 기술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업인 상담과 실습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개별 지도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는 농업기술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습식분쇄기 등 보유 기자재를 제공, 친환경액비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은 농가가 직접 만든 농자재를 농업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작물 재배 농가를 수시 방문하여 현장 기술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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