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양봉농가 시설지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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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양봉농가 시설지원 완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8.31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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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양봉산업 진흥의 일환으로 벌꿀가공장 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청정이미지를 극대화한 제주 벌꿀 가공으로 청정제주 이미지 고취 및 저가이면서 품질의 우수한 제주관광 상품으로 벌꿀을 생산하여 관광객 등 소비자가 믿고 구입 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자 시설지원 사업을 마무리하여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주산 벌꿀가공장 시설지원 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관내 159농가(21,723군)가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영세하여 농축기 등 가공시설을 갖추기가 어려워 공동이용 목적으로 사업비 8,400만 원(지방비 5천만원 · 자담 3천4백만원)을 투자, 벌꿀가공을 위한 가공장 및 농가 교육장,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춰 농가의 고충을 해결했다.


또한 벌꿀농축 및 여과시설이 설치되어 채집된 벌꿀에 함유되어 있는 과잉의 수분을 제거하고 이물질이 여과됨으로서 제주산 벌꿀의 품질 균일화로 믿을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판로를 확대 할 수 있게 됐다.

홍상표 청정축산과 담당은 제주에서 생산한 청정 벌꿀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벌꿀 생산 · 판매 확대를 통하여 양봉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임은 물론 제주산 명품 축산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봉은 한국의 토종벌이 생산하는 꿀로서 서양벌에 비해 덩치가 작다. 또한, 1년에 한번만 채취(첫 서리 내릴쯤)하며, 장소를 이동하지 않고 한자리에서만 채취하므로, 정해진 장소의 일정한 꽃에서 채취한 특성이 있는 벌꿀이다.

양봉은 외국에서 들여온 서양벌들이 생산한 꿀로서 양봉은 일년동안 꽃을 따라다니며, 여러 곳에서 몇 차례씩 꿀을 채취하여 순수한 맛을 가질 수가 없으며, 또한 여러 차례 꿀을 채취하여 꿀벌들이 먹을 양식이 없어 물엿이나, 설탕 등을 벌꿀에 공급하여 벌꿀의 순수성도 의심받고 있다.

그래서 한봉은 한국벌이, 양봉은 서양벌이 만들어 국산은 한봉 외제는 양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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