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전' 경연대회 제주에서 처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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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전' 경연대회 제주에서 처음 열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12.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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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카네기연구소 20일 대정중학교에서 개최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청소년 비전 경연대회가 열린다.

제주카네기연구소는 오는 20일  13시부터 대정읍 대정중학교 강당에서 비전 설정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연대회 참여 대상은 초, 중, 고등학생으로 자신의 비전을 5분 이내 발표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인사 초청강의를 통해 비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비전 설정 경연대회는 청소년들의 인성과 창의력 개발을 통한 자신의 비전을 확립하고 보다 나은 미래의 삶을 위한 자기계발에 목표를 두고 리더십 배양과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타인 앞에서 자신감 있는 발표력 함양에 중점을 둔 행사.

특히 경연대회 이후 저녁시간에는 가족 간의 소통을 위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박호범 제주카네기연구소장은 부모님들에게 “자녀의 꿈이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를 지켜봐주고 인정해주는 부분이 필요하고 또한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를 부모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은 없다“ 고 강조했다.

또 ”궁극적으로는 부모님의 비전이 설정되면 자녀들도 비전을 자연스럽게 설정할 수 있으므로 자녀의 변화를 기대하기 이전에 부모의 변화가 우선해야 한다“며 ”이렇게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소통“이라며 가족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호범 소장은 “매년 1회 이같은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설정하고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행사가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허창옥 의원(대정)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정치인 이전에 부모로써 당연한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도 많은 제주의 청소년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제주의 미래는 밝아 질 것”이라며 흔쾌히 참여함과 동시에 “제주 청소년들이 달성가능 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오는 20일 제주카네기연구소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비전설정대회는 50명의 참여 대상자 중 수상자 8명을 선정, 시상하고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는 상품을 전달한다.

시상은 엄정한 심사를 위해 5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됐고, 심사위원은 20일 당일 소개된다.

이밖에 또 다른 행사로 제주카네기 연구소에서 학교에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한다.

제주카네기연구소는 이같은 청소년 비전 설정 대회가 제주도의 청소년 문화로 뿌리내리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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