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청렴도 심각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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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청렴도 심각 수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2.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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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순위보다 4단계 떨어진 32위..거꾸로 3등

제주대학교의 청렴도가 32위로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가권익위원회는 국내 35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청렴도 측정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올해 35개 국·공립대학 평균 종합 청렴도(계약분야 청렴도+연구 및 행정 분야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5.67점으로 지난 2012년 대비 1.17점 하락했다.

제주대 종합청렴도 지수는 5.29점으로 지난 2012년 조사 당시 6.06점 보다 0.77점 떨어졌다.

이번 제주대는 4단계 떨어진 32위로 추락했다. 거꾸로 3등인 셈이다.

제주대는 계약분야에서는 6.36점으로 꼴찌등급인 5등급에 분류돼 있다. 전국 36개 대 중 33위다.

지난 측정에서 8.57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무려 2.21점이나 떨어졌다.

계약분야 청렴도는 부패지수(부패직접경험·부패간접경험·부패인식)와 부패위험지수(투명성지수·책임성지수)로 구성된 설문조사결과에 외부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해 도출됐다.

연구 및 행정분야에서는 5.33점으로 그나마 3등급에 올랐다. 35개 대학 중에 23위를 기록했다. 지난 측정에서 5.79점에 비해 4.6점 내려갔다.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는 연구활동과 인사 및 예산, 행정 및 운영, 조직문화 및 제도로 구성된 설문조사결과에 내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감점으로 적용해 도출한 것이다.

한편 가장 높은 1등급을 받은 대학은 군산대(6.18점), 한국해양대(6.17점), 서울시립대(6.13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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