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음주문화 개선 실천 다짐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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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음주문화 개선 실천 다짐 결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9.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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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제주시장은 1일 열린 제주시청 9월 정례직원조회에서 공직기강확립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클린데이와 관악축제 등에 시민들은 참여를 많이 하고 있지만 정작 공무원들은 참여가 저조하다”고 지적, “지방행정은 조장행정으로 공무원은 그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소임을 다하지 않고 권리만 주장하는 행태가 많다”며, “이러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부여하겠다”면서 근무기강과 음주문화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또한 “재난 비상상황 관련, 간부 공무원의 비상근무체계도 기강이 해이해졌다”며,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기강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을 만나보면 모두 예산 지원을 바란다는 의견이 대부분인데 원칙없고 무분별한 선심성 지원의 결과”라고 지적하고 “예산은 내 돈이라 생각하고 피같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1년 시책 발굴 토론회를 개최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한 김 시장은 “지금도 관행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은 것 같다”고 언급하고 지사방문 시 지시사항 이행에 철저를 기하고 2011년 국고보조사업 확보에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하는 한편 7호 태풍 재해예방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1일 정례직원조회에서는 '공직자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다짐 결의문'이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술자리는 1차에서 마무리하고 술자리 횟수를 줄여 자기개발 및 가족과 함께 재충전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다짐했으며, 특히 근무시간 중 음주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한다"고 결의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축제평가보고회가 끝난 뒤 술자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과 관련, 해당 동사무소 동장에게 책임을 물어 제주시에 '기관장 경고' 처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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