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제주 바람의 가치 더욱 키우겠다.”
상태바
“을미년, 제주 바람의 가치 더욱 키우겠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1.12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신년 다짐 밝혀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을미년(乙未年), 제주 바람의 가치를 더욱 키우겠다.”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12일 2015년 신년설계를 통해  “지난 ʹ14년, 제주에너지공사의 임직원들은 풍력사업 확대와 기반 마련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강조하고 “풍력발전시설을 세심히 관리․운영하고 신속히 고장에 대응하여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 결과, 13년 대비 전력생산량이 7.15%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력판매단가(SMP)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력판매 등 수입도 약 140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한 이 사장은  “ 제주에너지공사가 ΄지난해 8월 착공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도 지역주민과의 소통․협력을 통해서 올 6월까지의 준공 및 시운전을 마치고 오는 7월부터는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 170억원내외의 새로운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더욱이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과 주택용 태양광발전 설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총 10억 원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고 말한 이 사장은 “이는 공사 당기순이익 30%이상에 해당되는 규모로 앞으로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희망의 싹이 무성히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위와 같은 성과를 통해 ΄1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공사가 설립 2년 만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도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말하고 ”제주에너지공사는 창의적인 도전정신으로 제주 바람의 가치를 키우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동복·북촌풍력발전단지 조성의 성공적 마무리와 오는 7월부터의 상업운전 시작을 도약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하고 “나아가 노후 발전기 교체사업, 동북 북촌풍력단지의 증설방안 마련, 새로운 풍력단지조성을 위한 기초조사 등을 통해 ′18년까지는 130MW 규모로 육상풍력발전시설을 확대해 제주에너지공사의 발전기반을 닦을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특히 “해상풍력사업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절충하고 사업부지 공모 등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함으로써 ′20년까지는 100MW규모의 해상풍력사업 추진으로 장기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제주에너지공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히고 “풍력발전기 출력성능, 전력품질 등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으로 신규 풍력발전단지 성능평가 업무에 대한 객관성 및 전문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제주 풍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실업계 고교출신을 중심으로 인턴사원 선발,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풍력발전사업 확대에 대비한 인력난 해소 및 취업률 향상에 일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유가하락 등의 원인으로 전력판매단가(SMP)가 하락하고 있지만 탄소배출량 감축의무 이행 등으로 인해 제주 풍력발전사업의 필요성은 제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앞으로 공사는 이러한 흐름에 대처하고 도민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이뤄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하고 “나아가 제주가 세계 환경수도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