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추경관련 회의 진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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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추경관련 회의 진전 없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1.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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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는 28일 오전 긴급 운영위원회를 갖고 추경안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 후 이선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도의회 예결위원회와 집행부가 많은 협상을 진행했지만 원론적인 대화만 오갔다“며 ”도민을 생각하는 집행부의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집행부에서 추경안을 제출하면 의회는 고유기능인 심의를 해야 하는 것"이라며 "제출되는 것(추경안)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의회가 먼저 추경안을 요구하는 것은 집행부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의회에게 되살릴 예산을 달라고 한 집행부의 발언은 상식 밖이라면서 집행부가 어떤 예산을 되살려야 하는지 요구하는 게 맞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의회의 입장에서도 도민들에게 죄송스러운 상황이라 우선순위로 민생예산을 먼저 살리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대화가 잘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협상은 계속 가능하다"며 "어제 원희룡 지사와 예결위원장, 운영위원장, 각 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대화자리를 요구했음에도 지금까지 집행부의 답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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