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비상품 감귤 원천차단 제도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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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비상품 감귤 원천차단 제도적 정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1.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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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장도지사실 운영, 조천 감귤유통센터 및 감귤박 처리공장 찾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감귤박 처리업체를 찾았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9일 오전 감귤가공용 감귤수매 및 감귤박 처리업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조천농협 감귤유통센터 및 성산읍 신천리에 소재한 감귤박 처리회사인 남해상사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운영했다.

원 지사는 조천농협 감귤유통센터에서 가공용 감귤 수매현장 및 선과현장을 둘러보고 감귤농가 10여명을 비롯한 손유원 도의원, 강덕재 농협제주지역본부장, 김진문 조천농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 농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감귤수매와 관련한 감귤정책에 대하여 진지한 대화와 토론의 장을 열었다

 
이날 대화에서 원희룡 지사는 “감귤가격 제값받기를 위해 수도권 경매 9개 업체와의 협약 등을 통해 비상품 감귤인 경우 경매를 할 수 없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하겠다”며, “감귤농가에서도 고품질 감귤생산 및 적정생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남해상사에서 감귤박을 이용한 사료 제조공장, 농산물 건조장, 폐기물 재활용 시설 등 시설현황을 점검하고 최종수 남해상사 대표와 현용행 성산농협장, 제주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감귤가공 부산물 처리현황에 대한 처리업체의 감귤박 처리계획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원 지사는 “감귤 부산물 재활용으로 감귤 효용가치 증대 및 안정적인 감귤가공체계 구축으로 감귤산업발전을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감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농가를 위해 감귤박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 감귤박 처리업체의 공익성을 고려해 도정과 가공 처리업체가 윈-윈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도지사실 운영은 민선6기 도정 출범과 더불어 민생현장에서의 다양한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는 등 도민과 현장중심의 도정 구현을 위해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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