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2015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사업에 154억 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국고사업으로 추진되는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사업은 국고보조금을 10,572백만 원을 확보, 도비를 포함하면 15,394백만 원을 문화재 보수와 복원, 발굴 등 정비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도내 국가지정 문화재 총 105건 중 57건에 대한 보수, 복원 및 발굴 조사 등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제주시 항파두리 항몽유적 정비에 24억 원, 고산리 선사유적 정비에 14억 원, 서귀포시 성읍민속마을 정비에 25억 원, 상효동 한란자생지 정비에 10억 원, 제주 흑우 보존에 12억 원, 제주마 보존에 10억 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이 추진되면, 도내 주요 지정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수·복원 및 발굴을 통해 풍부한 문화유산 자원을 확보하고 내방객·도민들에게 전통문화 향유 및 교육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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