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9시 등교', '8시 30분 등교'라는 분위기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각 가정과 지역사회가 아이들이 아침밥을 먹고 등굣길 1km 정도는 걸어다닐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시내버스 시간이 조정되지 않으면 다시 등교시간이 빨라질 수 있다"며 " 읍면지역 학교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 0교시가 없어지는데, 학생들이 오전 일과시간에 자유로운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놀이전문가를 양성, 학교당 1~2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후 이 교육감은 3일에는 조천중학교, 4일 제주고등학교, 5일 서귀북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까지 제주도내 185개 초.중.고등학교 중 61곳(초등학교 39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7곳)을 대상으로 1차 등교시간 변경사항을 파악한 결과 67%에 이르는 41개 학교에서 등교시간을 늦추기로 결정했거나 앞으로 내부 협의를 통해 변경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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