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행정손길 살짝만 스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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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행정손길 살짝만 스쳐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3.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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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 본지 취재부 차장

김태홍 본지 취재부 차장
제주시는 지난 10일부터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불법.무질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해당부서들은 불법.무질서 정리계획에 따라 비정상의 정상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제주시청 인근 학사로 일대에서 불법광고물 합동단속을 취재하면서 어이없는 일을 목격했다.

상황은 이렇다.

한 의류 업체가 노상에 불법광고물을 설치한 것을 합동단속반이 주인에게 고지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이 업체 직원이 합동단속반에  항의 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것.

이날 합동단속반에는 환갑이 훨씬 지난 어르신도 있었다.

그러나 이 직원은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치우면 될 것 아니냐, 빨리 가라는’ 등 건방진 말투로 대응하는 것을 보면서 주위에 있던 시민들도 혀를 차는 광경을 목격했다.

이를 두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잘못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행정에서 손길만 살짝 스쳐도 어떻게 되는지 모르냐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특히 고정 간판은 영문과 한글을 병행해 써야 하지만 이 업체는 한글은 없어 관련 부서는 이에 대해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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