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억 투입해 20피트·60피트급 시제선 제작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조선 대국이지만 요트 등 레저 선박 분야에선 선진국에 한참 뒤쳐진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각국의 레저보트 생산업체는 미국 1100개, 영국 550개, 호주 396개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고작 20개 에 불과하다.
레저선박 관련 시장 규모도 국내는 아직 초기단계지만 해외시장은 400억 달러에 이른다.
여기엔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엔진과, 해상 및 선박 상태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안전 항해를 가능케 하는 통합운항 정보시스템을 탑재한다. 또 선체 중량을 10% 줄여 기존 선박과 차별화한다.
지경부는 국내 조선기술과 IT(정부기술)를 접목해 양산을 위한 기술적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중소조선연구원 에코파워요트사업단을 기술개발 사업자로 선정해 앞으로 4년 동안 총 117억 원(정부 81억 원, 민간 36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에는 한남조선 등 10개의 중소업체와 목포대, 한국산업기술대가 참여하고 있다.
(출처=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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