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대처 참 잘한 제주시..시민 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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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대처 참 잘한 제주시..시민 칭송”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4.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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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연동 가스폭발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시민 안심

지난 19일 연동 소재 주택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시가 최근 들어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시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최근 제주시 공직내부는 친절로 시민을 섬기려는 모습을 보면서 공직사회가 많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시민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시민이 중심인 수평적 협치로 공직 사회의 대대적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민들은 지난 19일 연동 소재 주택 가스 폭발 시 제주시 직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면서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하는 등 초동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것을 보면서 요즘 공직자들이 많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보내고 있다.

이날 제주시는 사고를 접수받고 김병립 제주시장과 박재철 부시장은 현장에서 진두지휘 아래 안전총괄과는 현장에 상황실을 설치 후 내부 현장을 정리했으며, 건축행정과는 현장에서 신속한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주민복지과는 또 피해주민들을 인근 연동마을회관에 임시로 대피시켜 필요한 물품들을 제공했으며, 환경미화과는 도로변에 널려있는 파손된 물건들을 정리했다.

연동주민센터와 관내 일부 자생단체회원들도 19일부터 20일까지 현장에서 정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는 20일에도 이른 새벽녘부터 현장에서 내부 현장을 정리하고 있으며, 피해복구가 빠른시일내에 정리될 수 있도록 전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이날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제주시 공직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예전과 달리 많이 달라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병립 제주시장
김병립 제주시장도 20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19일 가스폭발사고 시 제주시 공무원 70여명의 신속히 현장에 출동, 피해주민들로부터 불만이 없도록 신속히 초동대응 했다”며 직원들을 치하했다.

김 시장은 “이 같이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던 것은 사고전파와 현장출동 및 대응, 지휘통솔이 카톡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앞으로 SNS를 활용한 위기사항 대응능력을 더욱 발전시켜 달라”며, “향후 피해자 보상과 위기가정관리 차원에서의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울여달라”면서 거듭 치하했다.

김 시장은 또 “클린하우스(2,347개) 분리수거 및 쓰레기 불법투기 등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청결문제가 늘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린하우스별 청결상태를 일제 점검과 원인분석을 하고 고질적으로 불결한 곳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며 김 시장은 예를 들며, “쓰레기 청소차량 적재함을 야간에 배치하는 등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문제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경로당을 비롯해 지역과 마을 공터 등에 운동기구 등이 노후가 되어 고장수리가 필요한 것도 있고, 전혀 쓰지 않아 철거가 필요한 것도 있다”며 “일제조사를 실시, 체계적 관리망을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도로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중앙선 도로분리대 시설이 어두워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방안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회의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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