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선제적 차단방역 강화로 청정지역 유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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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선제적 차단방역 강화로 청정지역 유지 앞장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4.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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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선제적 차단방역 강화로 청정지역유지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을 비롯,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 진드기매개질병 등 시민의 건강과 재산을 위협하는 각종 위해 요소로부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차단방역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악성가축전염병으로부터 양축농가 보호를 위해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을 수립, 육지부 가축질병 차단방역추진에 철저를 기해 왔다.

시는 사업비 11억2천4백만 원을 투입, 소·돼지 412천두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과 가축전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 추진으로 국내 유일의 청정지역을 유지함으로서 제주축산물의 청정이미지 제고 및 양축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AI 발생시 조치 매뉴얼(SOP)에 따라 구제역 가상방역훈련(CPX) 및 전국 축산관계차량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 훈련’ 등을 통해 위기단계별 행동요령을 축산과 전직원이 숙지해 유사시 현장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시는 육지부로부터 구제역·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3개소 및 방역(소독)초소 10개소를 1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설치·운영, 축산관계차량 소독실시 및 도축(도계)장, 가축사육 밀집지역, 철새도래지에 대한 질병예찰과 더불어 가축전염병 예방주사 15종 및 기생충구제 4종에 사업비 13억8천3백만 원을 투자, 농가공급 및 접종을 함으로서 가축질병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또 시민의 건강과 재산 보호를 위해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 특별검진에 사업비 1억3백만 원을 투자, 12년 연속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표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4월 15일 현재 한육우 5,200두를 검진한 결과 전두수 음성으로 판명됐다.

또 진드기 매개질병 발생방지를 위해 진드기 구제제 5,550병 (3천7백만 원)을 구입, 마을공동목장 및 관광지·올레길 주변 방목지 등 취약지대에 대한 집중구제를 실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재종 제주시 축산과 가축위생담당은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방지를 위해 농가 및 생산자단체와의 협치를 통한 철저한 방역과 예찰, 신속한 신고체계를 유지하고,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 취약지대 진드기 집중구제 등 시민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방역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한걸음 다가서는 현장위주의 행정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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