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의 특별한 봄, 생태관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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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의 특별한 봄, 생태관광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4.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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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립공원.생태관광지역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이벤트 진행


 
“자연 속의 특별한 봄, 생태관광을 즐기세요!”


23일 환경부(장관 윤성규)가는봄철 관광주간(5월 1~14일)을 맞아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 확충’이라는 국정과제를 수행하고 국민들이 생태관광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국의 생태관광지역과 국립공원에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할인 행사를 진

 
행한다고 밝혔다.

봄철 관광주간 기간 동안 전국의 1만 199개 초․중․고교가 자율휴업과 단기방학을 연계해 실시하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기업 근로자의 휴가 사용을 장려하는 등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고 있어 예년에 비해 생태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전체 학교(1만 1,464개교) 중 88.9%를 차지한다.

또한, 이 기간에는 수려한 경관자원과 건강한 생태계를 품고 있는 지리산․한려해상 등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41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5월 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31곳의 야영장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야영장에는 자연 속에서 사색을 돕는 ‘숲속도서관’이 설치되고 환경을 생각하는 야영법과 야영지예절을 배울 수 있는 ‘국립공원 캠핑스쿨’이 운영되는 등 풍성한 참여 프로그램이 봄맞이 야영객을 기다린다.

장애인, 다문화가족, 건강질환 아동 등을 위한 건강나누리캠프, 생태나누리 등 생태체험 기획프로그램이 관광주간 동안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시 취약계층과 섬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참가비를 지원하여 다양한 계층의 생태관광 참여를 도울 예정이다.

수학여행 참가비는 1인당 최대 20만원(1개반 기준, 최대 5명)이 지원된다.

이밖에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지역에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 등 지역의 우수한 생태․경관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의 ‘용계마을’에서는 마을을 순회하는 힐링열차를 타고 운곡습지 주변을 탐방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설악산, 제주도, 광릉숲, 고창군, 신안 다도해 등이다.

제주 특유의 지형인 곶자왈을 품고 있는 ‘제주 선흘1리’에서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동백동산 습지를 탐방하고 텃밭 가꾸기, 향토음식 체험 등을 통해 이채로운 생태관광을 접할 수 있다.

‘인제 생태마을’은 근처에 있는 멸종위기종 ‘종복원기술원’에서 산양, 대륙사슴, 사향노루 등의 우제류 복원 과정을 탐방하는 한편, 백담사의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관광을 체험할 수 있다.

‘신안 영산도 명품마을’에서는 영산 8경(층암절벽, 코끼리바위 등)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박나무 숲 걷기, 전통 어촌 체험 등 섬 지역 특유의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생태관광지역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과 추천 생태탐방로에 대한 정보는 환경부 생태관광 누리집(eco-tour.kr)에서, 국립공원 생태관광 및 야영장 이용 관련 정보는 국립공원 생태관광 누리집(ecotour.knps.or.kr)과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민호 환경부 자연보전국 국장은 “올 봄에는 일상에서 벗어나 숲과 계곡, 습지와 바닷가에서 피어나는 자연의 숨결을 느끼면서 몸과 마음도 치유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생태관광을 경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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