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은 봄꽃들의 향연..큰괭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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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은 봄꽃들의 향연..큰괭이밥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4.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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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괭이밥'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한라한 등반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30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구역에는 산꽃 들꽃을 피워내고 있다고 밝혔다.

 
봄 햇살이 겨우내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듯 겨울의 끝동을 밀어내며 봄의 화신을 깨워 등반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백록담에 봄의 향기가 머무를 때면 벌써 여름을 목전에 두게 되고 서둘러 꽃을 피워야 하는 봄꽃들은 여름이란 계절과 함께 몸부림친다. 짧은 봄, 여름과 가을을 보내야하는 한라산의 들꽃 산꽃들은 강인한 제주인 들처럼 부지런히 살아간다.

 
한라산국립공원은 봄을 시작으로 한라산국립공원에 피어나는 산꽃 들꽃과 야생버섯들을 찾아 DB구축을 하면서 널리 알릴 예정 이다.

큰괭이밥(Oxalis obtriangulata Maximowicz)은 우리나라 각처 깊은 산·숲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어린 시절 괭이밥 잎을 먹으며 뛰 놀던 때가 생각이 난다. 새콤하면서도 신맛이 있어 한 움큼 따서 먹고, “고추 먹고 맴맴” 하며 노래 부르던, 동심이 가득한 그 시절이 문득 생각이 난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작은 잎은 3장이며 삼각형으로 잎 가운데 위쪽이 우묵하게 들어간다.

꽃은 옅은 노란색으로 4-5월에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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