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의장, 외국계 영리병원 도입 신중해야
상태바
구 의장, 외국계 영리병원 도입 신중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5.14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임시회 폐회사 통해 세밀하게 검토 주문

 
구성지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은 외국계 영리병원 도입에 대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14일 오후 2시 제33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를 둘러싸고 도내 보건의료단체가 공식적으로 영리병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보건의료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더욱 신중하고 세밀하게 검토해 정당한 방법으로 도민의 공감을 견지하고 결정할 필요가 크다"며고 말했다.

이어 "새해 예산안과 관련해 사회적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도나 의회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협의기구를 통해서 필요한 사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상호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 지난해를 거울삼아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 각 부처의 예산편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제도개선을 통해서 '보통교부세 총액의 3% 초과 시 추가 교부'를 기대했지만, 무산되면서 국비확보가 발등의 불이 됐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국비 예산확보의 비결은 내년 국정과제와 정부 정책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라며 "정부와의 긴밀한 교감을 통해 제주발전에 꼭 필요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