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무질서 근절, 제주 브랜드 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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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무질서 근절, 제주 브랜드 가치 상승”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5.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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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8일 시민생활 실천운동으로 추진 연석회의 각 기관 단체장 참석

김병립 제주시장(가운데)
제주시는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의 알찬 마무리와 시민생활 실천운동으로 추진을 위한 연속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28일 오후 2시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김병립 제주시장 주재로 본청 실국장과 실과장 및 각 기관·단체장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김병립 제주시장은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 기간 중에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지도․단속 현장에 직접 참여해 활동해 주신 각급 기관·단체장에게 그동안 많은 협조를 보내 준 노고를 격려하고, 100일 운동에 그치지 말고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자율적인 동참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석회의에서는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을 추진한지 80일째를 맞아 그동안 4대 분야 20개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한 상황과 성과보고, 남은 기간 동안 알찬 마무리와 향후 시민생활 실천운동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시는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을 지난 3월 10일부터 시작하면서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일제정비는 물론 고질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또는 고발 등의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시민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캠페인(123회) 전개와 결의대회(13회), 간담회(15회) 등을 실시, 특히, 단속활동에 유관기관과 지역의 자생단체 회원이 참여,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질서의식을 확립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괭생이 모자반(7,969톤)과 해양쓰레기(1,854톤), 영농폐기물(171톤)과 방치폐기물(1,038톤) 등 총 11,032톤을 수거, 불법 광고물(38,659건)과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2,390건) 정비, 도로․교통시설(359건)과 가로수․공원(179건) 정비, 개방․공중화장실과 오름일대 444개소 등 총 42,031건에 대한 각종 시설물을 정비했다.

특히 반복․고질적으로 나타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활동을 벌여 총 82,330건을 적발하고 35,440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15억600만 원을 부과하고 20건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했다.

 
주차분야와 쓰레기분야에서는 아직도 시민의식을 개선하는데 미흡해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이러한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에 있어 행정력이 과다 소요되는 문제점도 나타났다.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 마무리 이후에는 중점 추진과제별 평가를 통해 기관·단체 및 시민 참여 하에 지속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정착이 미흡한 분야를 선택,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남은 기간 알찬 마무리를 위해 민간단체 등을 통한 자발적 시민생활 속의 실천운동으로 전환시켜 나가고, 읍면동 자생단체별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모든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시민의 참여의식을 높여 나가는데 주력 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제주시의 불법. 무질서 100일 계획으로 제주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시민생활 불편해소를 통해 선진 기초질서 확립 등 시민의식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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