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제주,진짜 맛있나 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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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제주,진짜 맛있나 가 보니..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6.22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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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제주신라호텔 재능기부 프로그램 효과, 몇점(?) 받을까

 먹음직스러운 도뚜리 짬뽕

제주호텔신라가 재능기부로 지속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그램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당초 프로그램 의도대로 잘 운영되고 있는 지, 과연 맛은 달라졌는지가 무척 궁금했다.

현재 9호점 까지는 많은 호응 속에 음식점으로서의 위상을 찾아가는 중이다.

맛은 어떨까.

최근 이들 9개의 식당 중 3개의 식당을 찾아 다녀 보았다.

 싱싱한 홍합이 가득했다

가장 먼저 찾은 식당은 가문동 해안도로에 위치한 해성 도뚜리식당.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임에도 많은 손님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입소문이 난데다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가는 길목이라 손님이 참 많았다.

점식특선이라고 소문난 흑돼지구이를 주문하려 했으나 2인분 이상이라야 가능하다고 해서 토마토짬뽕을 시켰다.

 양도 많았다

비주얼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웠다.


큰 꽃게 한 마리에 싱싱한 홍합 10개 정도가 들어있었고 조개는 5개 바닷가재 2마리 등과 해조류와 채소가 짬뽕 국물 속에 가득했다.

그동안 보통 먹어왔던 짬뽕 국물과는 차원이 달랐다.

억지로 낸 매운 맛이 아니다.

꽃게는 살이 가득했다.

국물도 비주얼도 맛도 다 성공작.
분량도 많아 다 먹지 못할 정도다.

 해안도로에 위치해 손님이 많다

두 번 째는 서귀포 올래시장안에 있는 3호점 메로식당을 찾았다.

이곳은 수년 전에도 한번 가 봤던 곳이라 기대가 컸다.
깨끗해진 실내분위기가 손님을 맞기에 부족함이 없다.

푸짐하게 준비된 메로지리가 김을 모락모락 내며 자리를 차지했다.
맛은 어떨까.

 메로식당의 메로지리

과연 예전에 먹던 메로가 아니었다.

메로고기도 많이 들어 있었고 요즘에는 신라호텔 직원들이 자주 오지 않지만 초기에는 자주 다니며 조언도 많이 해 주었단다.

 예전과는 메뉴가 많이 달라진 모습이 반갑다

요즘은 메로고기도 호텔과 같은 주문처로 바뀌면서 재료에 대한 걱정도 덜었단다.

그 전과는 달라진 식당이 매우 반가웠다.

 실내도 바뀌고..

 밖도 시원해졌다

세 번째로 찾은 곳은 8호점인 봄솔식당.

이 식당은 예전에는 술을 함께 파는 식당이었다.

정식을 제공하는 이곳은 시내권에 위치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찾아 갈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이다.

 푸짐한 봄솔정식

신선한 야채와 계란찜 고등어구이와 돼지불고기가 함께 제공됐다.

푸짐한 상차림이 우선 마음에 여유를 느끼게 했다.

이처럼 제주신라호텔의 재능기부는 지역사회는 물론 식당주인에게도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푸짐한 찬이 제공된다
   

 
 식당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이들 식당 주인들에게서 느껴지는 여유로움이다.

어쩌면 앞으로 성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는 점에서도 특히 의미가 있다.

이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현재 10호점을 서귀포지역 식당으로 정하고 오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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