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구마.감자, 주산지 명성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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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고구마.감자, 주산지 명성 찾자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10.1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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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농기센터, 가공용 서류 확대 재배 시범 실시

 


자연건강식품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고구마, 감자 등 서류작물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 최고의 주산지 명성을 되찾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14일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대정읍 평지 친환경 채소작목반(대표 홍승하)을 친환경 서류 재배 작목반으로 선정, 서류작물의 저장 및 냉동 시설, 운반 장비 등을 지원하고 최고품질의 서류 작물을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고구마, 감자는 최근 웰빙바람과 함께 최고의 항암식품으로 혈압을 낮추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 사업에서 서류 작물 재배의 기계화 및 생력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데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류작물이란 지하의 괴경, 구경, 구근을 사용할 목적으로 재배하는 감자, 고구마, 토란 등의 근채류 식물을 말하며 주성분이 탄수화물로 단위면적당 생산되는 열량이 곡류보다 높다.

특히 칼륨, 칼슘 등 무기질의 함량이 높아 알칼리성식품으로 곡류를 비롯한 대부분 탄수화물계 식품이 산성식품인 것과 다른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주식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전분, 물엿, 포도당, 알코올 등의 제조원료로 그 용도 또한 다양하다.

이번에 추진된 가공용 서류 확대 재배 시범사업은 겨울채소 수확 후의 작물로 서류작물을 심어 이모작으로 작부체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자연건강식품으로서 고구마, 감자의 공급은 물론 비상품 서류를 가공용으로 처리 할 수 있는 저장 기반이 조성돼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제주 서부 지역은 기상여건은 물론 비화산회토로 토양여건이 좋아 50여 년 전 부터 고구마, 감자 등 서류 작물을 많이 재배하는 지역으로 최고의 서류 주산지의 명성이 있었다.

한편 한림, 한경, 대정, 안덕 등 서부지역 서류 재배는 감자 2,800여㏊에서 42,000톤, 고구마 170여㏊에서 2,500여톤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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