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하절기 폭염대비 노숙인 보호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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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하절기 폭염대비 노숙인 보호대책 마련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6.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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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혹서기 폭염대비 노숙인 보호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노숙인 보호대책을 마련,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노숙인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 보호·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와 야간 11시까지 현장대응을 통해 노상음주, 노상방뇨, 관광객에게 구걸하는 행위 등 위화감을 주는 행위를 집중 계도하고 동부경찰서, 제주소방서 등 각 기관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노숙인 등이 많이 모이는 탑동, 산지천, 시청주변의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결핵검사 △ 구강검사 △ 혈당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 실시 △열사병 등 응급조치 환자 발생 시 병원 후송 등 보건소 소방관서와 연계하여 노숙인의 건강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여름용품 및 긴급구호품 등 생필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 제공하고 만취 노숙인에 대한 대응과 폭행시비 예방을 위해 경찰관서의 순찰강화 등 현장대응반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제주시 희망원 및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의 쉼터, 샤워시설을 자주 이용토록 하고 폭염이 극심한 낮 시간대 외부활동 자제 유도 및 열대야 등에 대비해 야간에도 시설을 개방,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타 시도에서 입도한 노숙인 등에 대해서는 귀향여비를 지원하여 즉시 귀향할 수 있도록 조치하거나 일시보호시설에 입소, 보호조치 하는 등 혹서기 대비 안전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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