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재활용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최신식 재활용품 처리시설인 ‘서귀포시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색달매립장에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생활자원회수센터는 2013년부터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거쳐 국비 14억원, 지방비 32억원 등 총 46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작년 6월 착공, 지난 25일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오는 7월 한 달 동안은 각종 기계설비의 정상가동 확인 및 최적 성능 발휘를 위한 시험가동을 거치게 되며, 8월부터는 완전 정상 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자력선별기, 광학선별기, 발리스틱선별기 등의 최신 시설이 있으며, 플라스틱류, 페트병, 캔 및 고철류 등을 자동선별로 분리하고 캔 및 페트병류의 압축까지 자동으로 진행된다. 자동화 공정은 전체의 85%에 이른다.
시는 지난 2월1일부터 혼합쓰레기 반입 통제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 결과 재활용품 일일반입량은 1월 14.1톤, 2월 21.8톤, 3월 23.8톤, 4월 27.7톤, 5월 30.5톤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운영해 오던 재활용품 선별시설(15톤/일)은 예비시설로 활용하여 재활용품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생활자원회수센터 준공으로 재활용품 분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외수입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남은 물론 현장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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