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양식기술로 내수면 어류양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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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양식기술로 내수면 어류양식 도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6.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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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락기술로 미꾸리, 동자개 등 내수면 어류 양식 착수

 

 

친환경 양식기술로 내수면 어류양식에 도전한다.


30일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내수면양식연구센터(창원시 진해 소재)는 친환경양식인 바이오플락기술(BFT)을 이용해 내수면 어류양식 산업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BFT(Biofloc Technology) 양식은 양식생물의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설물 및 사료찌꺼기를 타가영양 미생물로 암모니아성 질소를 제거함으로서 사육수를 버리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친환경 양식기술이다.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3년 전부터 BFT 시스템을 통해 미꾸리·동자개·민물장어 등 내수면어류를 대상으로 기초기술을 개발해,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


BFT 시스템에서 밀도별 사육시험 결과, 기존 양식방법인 지수식에 비해 3∼4배의 고밀도사육이 가능했으며, 성장률 및 생존율도 높게 나타났다.

 

그동안 해산 흰다리새우의 양식 산업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내수면 양식어류에 대해서도 어종의 특성을 고려한 사육수(환경)개선 및 질병예방 등 산업화 규모에 맞는 양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한·중 FTA가 발효되면 우리 내수면양식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춘 양식 시스템과 적용기술 개발이 절실하다.


내수면양식연구센터 최혜승 센터장은 “내수면양식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산·연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대형 규모의 BFT 양식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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