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행수)는 제주도 문예회관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국비 10억원과 도비 28억원 등 총 38억원을 투입해 다음달 착공, 2016년 6월까지 완료하는 계획으로 진행된다.
공사의 주요 내용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골조, 내력벽 등 구조보강과 석면재 철거 △대극장 로비확장 및 증축을 통한 전시공간 추가확보 △객석의자 교체 및 객석내부, 분장실, 화장실 등 마감재 교체 △냉난방 공조방식 개선 등이다.
한편, 제주문예회관은 1988년 개관한 공연장으로, 시설이 낡아 제한적인 운영예산으로 매년마다 부분보수 하면서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문제를 해소하고, 공연장 이용자 및 관객들을 위한 최상의 공연환경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제주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