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조기집행이 일부 부서들은 손을 놓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조기집행 부진한 부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5급(과장)에 한해 개인근무성적 평가 시 페널티를 부여했지만 하반기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는 6급까지 개인 근무성적 평가 시 패널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건설경기 활성화 등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부서별로 조기집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성공적인 조기집행을 통해 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경기회복 효과가 서민생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경기회복세가 견고하게 유지될 때까지 지난1월부터 6월말까지 상반기 조기집행을 실시해 왔다.

시는 또 지난 상반기 동안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건설경기 활성화 등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실과별 조기집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상황실을 운영 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조기집행 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또한 부서별 집행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포상금 지급, 성과평가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반면 부진 부서에 대해서는 부서평가 감점 등 내년 예산편성 시 경상경비 10%를 삭감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부서는 지난달 30일 현재 조기집행이 70%이하인 부서로 인해 조기집행이 더디게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부서장은 물론 담당직원들이 손을 놓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기집행이 부진한 부서는 이유를 분석해 강력한 패널티를 부여, 부서평가 및 부서장 평가 시 패널티를 부여한다”며 “특히 조기집행이 부진한 담당에 대해서도 하반기 검토를 거쳐 개인별 근무성적 평가 시 감점을 주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화예술과와 안전총괄과는 지난달 30일 현재 80%~90%달성했지만 초과달성에도 문제없는 부서인데도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말했다

그러면서 "건설과도 하천정비 계획 수립이 늦어져 조기집행에 미진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하천정비는 장마철 이전에 계획을 수립해 장마철에 대비해야 하지만 장마철이 지나서 하천계획을 수립하면 ‘소 읽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다음은 실과 및 읍면동 재정집행 실적 (6월30일 기준) 

공보실	145.7%
종합민원실	128.0%
총무과	141.8%
안전총괄과	91.3%
기획예산과	105.8%
자치행정과	111.8%
마을만들기추진팀	144.6%
세무과	135.1%
재산세과	143.4%
주민복지과	117.5%
경로장애인복지과	96.4%
기초생활보장과	160.4%
여성가족과	151.7%
위생관리과	121.6%
문화예술과	79.1%
관광진흥과	107.0%
스포츠진흥과	117.1%
우당도서관	129.8%
탐라도서관	204.8%
제주아트센터	98.8%
녹색환경과	134.2%
환경미화과	133.5%
공원녹지과	154.2%
환경시설관리사무소	146.3%
절물생태관리사무소	115.9%
농정과	108.4%
해양수산과	118.1%
축산과	71.1%
지역경제과	56.5%
정보화지원과	152.6%
도시디자인과	82.9%
건축행정과	130.3%
건축민원과	141.6%
건설과	61.2%
교통행정과	103.1%
제주보건소	146.6%
서부보건소	158.1%
동부보건소	120.6%
한림읍	140.0%
애월읍	121.5%
구좌읍	131.8%
조천읍	126.0%
한경면	134.8%
추자면	111.0%
우도면	120.0%
일도1동	124.9%
일도2동	62.2%
이도1동	182.2%
이도2동	138.5%
삼도1동	148.6%
삼도2동	116.8%
용담1동	144.9%
용담2동	156.6%
건입동	147.8%
화북동	135.3%
삼양동	108.3%
봉개동	159.3%
아라동	170.7%
오라동	147.6%
연동	111.9%
노형동	109.2%
외도동	141.0%
이호동	126.9%
도두동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