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전세계 1천여 개체수 밖에 없어..보호대책 절실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 황새가 2년만에 제주도를 찾았다.
한국 텃새였지만 한국에서 사라진 황새는 겨울이 되면 시베리아에서 제주까지 날아오는 세계에서 1천여 개체수 밖에 없는 희귀종이다.
최근 대정읍 모 습지에서 발견된 황새는 지난 1979년 충북 음성에 암수 한쌍이 살았었으나 밀렵으로 한 개체가 죽어버려 1개체는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진 후 우리나라에서 사라졌다.
강영식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장은 "우리나라 텃새를 복원하기 위한 작업이 현재 진행중에 있다"고 밝히고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천연기념물인만큼 관심과 보호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지남준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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