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민간요법)

찔레꽃은 열일곱 소녀의 입술같은 꽃이다.

꽃 향기가 좋아 향수의 원료로도 사용하며 식용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당뇨에 효능이 있고 이뇨제로서의 효과도 좋다.

개화시기는 5월 전국의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밭담 그리고 냇가쪽에 많이 보인다.

장미과이며 낙엽이 지는 넓은 잎을 가졌다. 떨기나무과로 2m까지 자란다.

가지 끝이 아래로 처지고 어린 가지에는 털이 있다. 5월에 새 가지의 윗부분에 지름 2cm정도의 백색 또는 연분홍 꽃을 하나 개화한다.

열매는 9월에 붉게 익으며 윤기가 나는데 열매는 민가에서 옛날부터 지사제로 써 왔다.

(염색방법-적갈색)

1.찔레꽃을 따서 깨끗이 손질한다. 점액질이 많아 끈적이므로 가위를 사용하면 좋다.

2.손질한 꽃을 용기에 넣어 꿀이나 설탕으로 재운다.

3.재워놓은 꽃은 약 1개월 정도 지나면 사용할 수 있다.

(말려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찔레꽃은 꿀이나 설탕에 재우놓는 것이 감미롭다)

잎이나 열매를 염재로 사용하며 적갈색 염색을 할 수 있다.

진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