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시스템 클린하우스,제모습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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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시스템 클린하우스,제모습 찾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7.24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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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찬 담당,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 전읍.면.동 운영’ 밝혀

전국 최초로 도입된 선진 쓰레기 배출방식인 클린하우스가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본지는 지난 23일 오후 제주시내 클린하우스를 점검한 결과 예전과 달리 클린하우스가 말끔히 정돈된 현장을 확인했다.

클린하우스제도는 지난 2006년 제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선진 쓰레기배출시스템이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제주시 지역에 설치된 클린하우스는 2380개에 이른다. 19개 동은 물론 읍·면지역까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쓰레기를 종류별로 배출하도록 한 클린하우스는 우리 생활에 많은 편리함을 주고 있다. 실제로 클린하우스제도를 시행하기 전에는 주택가 주변 곳곳에 음식물쓰레기 등 각종 생활폐기물을 무분별하게 배출하면서 도심지 미관을 해쳤었다.

그러나 클린하우스 시행으로 청소차량으로 쓰레기 수거 시 자동 상·하차식으로 인력 및 차량감축으로 예산절감이 됐으며,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로 인해 개, 고양이들의 훼손, 쓰레기 날림으로 온갖 내용물이 지저분하게 흩어졌지만 분리수거함에 쓰레기를 넣음으로서 깨끗한 도시환경에 기여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클린하우스 수거함에 투입하지 않고 앞에 버리는 경우가 허다해 클린하우스가 표류하고 있다.

특히, 몇 푼을 아끼기 위해 미 규격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투입하는 경우도 허다해 제주시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클린하우스 청졀지킴이 운영 전

이에 따라 제주시는 우선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이도2동, 연동, 노형동 중심으로 오후8시부터 24시까지 야간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야간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는 상가밀집 지역 등 우심지역인 경우 야간에 쓰레기 배출이 집중 되면서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 등 도시미관을 저하하고 있어 운영되고 있다.

야간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들은 동별로 13명씩 클린하우스에서 재활용품 분리수거 및 클린하우스 주변정리와 쓰레기 분리수거 및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앞으로 복권기금 20억 원을 확보해 2016년부터는 제주시 읍.면.동지역을 대상으로 야간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22일 이전까지는 쓰레기 반입이 소각장에 한정 반입된 쓰레기가 지난달 23일부터는 매립장까지 부분반입이 확대 되면서 클린하우스 쓰레기가 쌓이는 것이 해소되고 있다.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 운영 후

특히 행정에서는 인력부족으로 클린하우스 관리에도 애를 먹고 있으며, 따라서 클린하우스 관리 인력충원도 시급한 실정이다.

문성찬 환경미화과 환경미화담당은 “클린하우스가 정착하려면 무엇보다 분리배출과 종량제봉투 사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 담당은 “청결지킴이 운영인력 확보와 읍.면.동 확대시행에 따른 사전준비를 철저히 기해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부터는 동지역은 물론 읍면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행정에서도 청정제주시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이제는 시민들도 선진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할 때라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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